기아 K7 프리미어는 부분 변경 모델인데, 실내나 편의 및 안전 장비 면에서는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깝습니다. 개선의 폭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웅장한 느낌을 강조했고, 실내에서는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디지털 계기판이 핵심입니다. 모니터와 계기판만으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정숙성은 충분히 좋은 수준이고, 정차 시 진동도 상당히 적습니다.
주행에서는 하체의 느낌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상하의 움직임이 기존 대비 묵직합니다. 단점으로는 새 차 냄새가 있고, 공교롭게도 3년 전 시승했던 3.3처럼 고속 영역에서 선루프 쪽 바람 소리가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스마트스트림 2.5 엔진은 내달에 시승하겠습니다.
기아 K7 프리미어 3.0 GDI 시그니처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4,995×1,870×1,470mm, 2,855mm
트레드 1,602/1,601mm
엔진 2,999cc V6 GDI 가솔린 자연흡기
최고 출력 266마력/6,400 rpm
최대 토크 31.4kg.m/5,300 rpm
변속기 8단 자동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공차 중량 1,660kg
타이어 미쉐린 MXM4 245/40R/19
복합 공인 연비 리터당 9.8km(도심 8.6km, 고속도로 12.0km)
CO2 170g/km
가격 3,7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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