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9 IDEX 2019(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19)에서 4인승 카고 트럭 컨셉트를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4인승 카고 트럭 컨셉카는 소형 전술 차량의 장축 샤시를 기본 골격으로 하며, 적재함을 신규 개발 및 장착하여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톤 가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현재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의 차량 중 카고 트럭이 없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에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인승 카고 컨셉카의 기반이되고 있는 소형전술차량은 방위사업청의 사업 관리 하에 기아차가 개발한 한국군 최초의 다목적 전술차량으로서, 현재 각 군에 배치되어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225마력의 유로 5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술 타이어, 전자파 차폐 장치 등의 군용 특수 사양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