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가 부분 변경되면서 상품성이 좋아졌습니다. 가장 큰 개선은 승차감이고, 기존 대비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처리합니다. 승차감 때문에 망설였던 분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물론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토션빔의 티가 나고, K5나 쏘나타 대비 종합적인 승차감이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가속력은 탁월합니다. 0→200km/h까지 그랜저IG 3.0과 대략 비슷하며, 회전 성능도 스포티합니다. 공조장치의 인터페이스와 계기판이 바뀐 것도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점으로는 정차 시 불규칙한 진동과 재시동 시 차체의 떨림이 있습니다. 가솔린으로는 진동과 떨림이 크고 이는 승차감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좋아진 건 맞지만 가격이 높은 느낌입니다. 시승차는 프리미에르 트림에 썬루프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들어간 사양이고, 가격은 3,748만원입니다.
르노삼성 더 뉴 SM6 TCe 300 프리미에르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4,855×1,870×1,460mm, 2,810mm
트레드 1,615/1,610mm
엔진 1,798cc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최고 출력 225마력/5,600 rpm
최대 토크 30.6kg.m/2,000~4,800 rpm
변속기 7단 DCT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공차중량 1,515kg
타이어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 245/40ZR/19
복합 공인 연비 11.6km(도심 10.2km, 고속도로 13.9km)
CO2 144g/km
가격 3,7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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