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낸 8기통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본사로부터 초청받은 일부 고객만 초청된 이번 공개 행사는 70년이 넘는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르토피노 M은 이탈리아 공장의 5월 가동 재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페라리는 포르토피노 M을 통해 헤리티지와 열정, 완벽주의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페라리가 추구하는 이러한 의미와 가치는 포르토피노 M의 마지막에 붙은 ‘M’에 반영돼 있다. ‘변화(Modificata)’를 의미하는 ‘M’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상당부분 개선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새로운 8단 변속기, ▲페라리 GT스파이더 모델 최초 레이스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 완벽한 GT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여기에, ▲디자인 변화를 통해 역동성을 보다 강조했으며, ▲첨단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주행에도 최적화된 실용성을 갖췄다.
포르토피노 M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한 V8 엔진을 탑재, 포르토피노와 동일한 3,855cc지만 20마력이 향상돼 7,500rpm에서 62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페라리 오픈톱 모델 최초로 8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 대비 모듈은 20% 축소됐지만, 토크전달력은 35%나 향상됐다.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적용, 차량의 핸들링과 접지력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적용된 레이스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보다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디자인된 범퍼와 전면부는 포르토피노 M의 기술적 진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실내외 디자인은 날렵함과 부드러움,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접이식 하드톱(RHT)을 통해 진정한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르토피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기술 모든 측면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페라리다운 역동성이 보다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열선·통풍시트와 같은 풍부한 편의사양 등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한층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