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승기

더 뉴 벤츠 CLA는 전체적인 상품성이 구형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외장은 CLS, 내장은 A 클래스와 비슷하고, 특히 CLS를 닮은 외장 디자인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화려한 무드 조명도 매력적인 장비 중 하나이구요. 동력 성능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충분 이상이고, 공회전 대비 주행 시 엔진 소리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가속은 A 220 세단과 비슷하며, G70 2.0T HTRAC보다는 조금 빠릅니다. […]

현대 벨로스터 N 8단 DCT는 수동보다 빠르고 편합니다. 가속은 물론 랩타임도 빠르지만 운전하기는 훨씬 쉬워졌습니다. 수동의 재미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N 그린 시프트 같은 기능은 포르쉐의 스포츠 리스폰스를 연상케 합니다. 운동 성능이 더 좋은 건 맞지만 다운시프트 시 레브 매칭의 짜릿함은 희석됐고, 매력적인 배기 사운드는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소위 팝콘 […]

쌍용 리스펙 티볼리는 새로 추가된 인포콘이 특징입니다. 인포콘은 스트리밍이나 원격 제어, 차량 진단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고 이에 따라 편의성이 좋아졌습니다. 작년의 베리 뉴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티볼리 1.5 터보는 기존의 1.6 자연흡기보다 가속력은 물론 주행 질감이 훨씬 좋지만 경쟁 모델 대비에서는 열세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변속기로 인한 주행 질감 저하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속력 자체는 XM3, […]

신형 XC90 T8 엑설런스는 볼보에서 가장 비싼 차입니다. 가장 비싼 모델답게 좋은 내장재로 치장했고, 2열의 편의 장비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XC90의 호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열은 독립식 2개의 시트만 놓여 있어서 리무진의 컨셉트를 SUV로 옮겨온 느낌입니다. 2열의 무드 조명이나 냉장고, 크리스탈 잔 같은 편의 장비는 다른 차와 차별화되는 장비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한 번 충전으로 […]

현대 아반떼가 확 달라졌습니다. 7세대 아반떼 CN7은 플랫폼은 물론 디자인이 풀 체인지가 됐고, 편의 장비와 안전 장비도 좋아졌습니다. 변화는 안팎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외장 디자인은 첫 눈에 봐도 확 끌리는 스타일링입니다. 차가 커지면서 중후한 느낌이 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젊어졌구요. 실내도 디자인 개선과 함께 2열의 거주성이 좋아졌습니다. 실내 공간에서 2열의 거주성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무드 […]

더 뉴 아우디 A7은 컴포트한 4도어 쿠페를 지향합니다. 외장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엔진은 힘이 세지만 하체의 세팅과 방음은 컴포트한 면을 갖췄습니다.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하체가 눈에 띄고, 승차감과 핸들링 면에서 보면 다이내믹 모드가 가장 적당합니다. 0→200km/h 가속은 파나메라 4, G80 스포츠 등과 비슷하고 전체적인 방음도 괜찮습니다. 단점으로는 대시보드에서 발생하는 잡소리가 있습니다. 간헐적이라고 하기에는 꽤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

제네시스의 핵심 모델 G80(RG3)이 풀 체인지 됐습니다. 디 올 뉴 G80은 3세대 모델로, 플랫폼부터 안팎 디자인, 엔진 등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신형 G80은 외장 디자인에서 특히 강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경쟁하는 E 클래스, 5시리즈, A6와 비교해도 외장 디자인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내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 장비는 GV80과 거의 같습니다. G80은 기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했습니다. 구형은 […]

기아 4세대 쏘렌토(MQ4)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플랫폼부터 안팎의 디자인, 파워트레인까지 말 그대로 풀 체인지가 됐습니다. 6인승이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2열의 거주성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구형 대비 편의 및 안전 장비가 개선된 것도 장점입니다. 2019 쏘렌토 더 마스터 대비 가속이 빨라졌고, 특히 고속에서 두드러집니다. 정속 주행 시 연비도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에 처음 탑재된 8단 습식 DCT는 건식 […]

XT6는 캐딜락의 새 미드사이즈 SUV이고, 장점과 단점이 뚜렷합니다.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있는 디자인과 좋은 승차감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3.6리터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 성능도 충분합니다. 단점은 내장인데, 경쟁 모델로 꼽고 있는 GV80, XC90과 비교 시 열세에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쉐보레와 공유하는 일부 디자인 및 폰트가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요즘의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

폭스바겐 티구안은 볼륨 모델의 전형 같은 상품성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함을 지향합니다. 하지만 엄격한 국내 기준으로 보면 주행 중에 발생하는 가는 떨림과 올드한 실내 디자인은 단점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티구안은 좋은 고속 안정성과 하체에서 비롯되는 승차감, 2열의 거주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특히 2열의 공간 및 거주성은 동급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구형에 비해 패밀리카로서의 성격이 한층 강화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