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승기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구형 대비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기존 대비 편의 및 안전 장비가 강화되고 실내는 더 호화스러워졌습니다. 주행에서는 방음 및 승차감이 좋은 게 두드러진 점입니다.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외부 소음의 차단도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엔진 출력에 맞게 가속력도 탁월하며, 회전 성능도 스포티합니다. 차로 유지 성능이 떨어지고 일부분에서 폭스바겐, 아우디가 보이는 것은 […]

AMG GLB 35는 운전 재미가 있는 소형 SUV입니다. GLB의 넉넉한 2열 공간에 35의 엔진을 추가한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속력은 포르쉐 카이엔과 비슷하며, 엔진 및 배기 사운드도 좋습니다. 차의 기본적인 비율 또는 성격에 맞게 전자장비의 세팅이 아주 스포티하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떨어지는 2열 승차감이 있습니다. 1, 2열의 승차감 차이가 큰 편입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35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풀 체인지 되면서 상품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실내와 주행 성능에서 개선의 폭이 큽니다. 실내는 트럭의 느낌이 많이 사라졌고 전반적인 내장재도 좋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고급 SUV의 느낌이 납니다. 냉동 기능을 포함한 편의 장비도 좋아졌습니다. MRC에 에어 서스펜션,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이 추가되면서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도 큰 폭으로 좋아진 것도 포인트입니다. 기존에는 감성을 위해 감수해야 […]

기아 K8 3.5 LPI는 가솔린에 버금가는 방음과 진동 대책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LPG 모델로서는 편의 사양이 괜찮습니다. 배기량과 차 크기 대비 연비도 괜찮은 편이구요. 근데 종합적인 상품성으로 보면 역시 K8은 하이브리드가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LPI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미적용이어서 3.5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보다 승차감이 못합니다. 기아 K8 3.5 LPI 노블레스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5,015×1,875×1,455mm, 2,895mm 트레드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e-트론과 함께 지금까지 시승한 전기차 중 가장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은 모델입니다. 그러니까 G80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용한 전기차의 패키징을 입힌 차라고 하겠습니다. 같은 4륜으로 비교 시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주행거리도 아이오닉 5보다 깁니다. 에코 모드에서는 거의 2륜으로만 주행하기 때문에 효율을 높이기도 좋습니다. 고속 주행 시 전면 풍절음이 가장 잘 들리긴 […]

아우디 RS Q8은 수퍼카에 육박하는 고성능과 패밀리 SUV, 그리고 데일리 승차감까지 모두 아우르는 성격입니다. 성능 대비 승차감이 빼어나게 좋으며, 전반적인 방음도 아주 우수합니다. 최근에 타본 SUV 중 가장 방음이 좋으면서도 회전 속도는 가장 빠른 편에 속합니다. 가속은 카이엔 터보 쿠페와 비슷하구요. 거기다 성능과 적용된 사양을 생각하면 1억 7천이라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성비도 매우 […]

기아 K9이 부분 변경되면서 상품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기존의 가성비는 최신의 편의 및 안전 장비를 추가했고, 여기에는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이나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예측 변속 시스템은 운전 편의성 및 연비에 도움이 되는 장비지만 특정 모드에서 약간의 울렁거림은 발생합니다. 전반적인 방음 및 승차감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고, 기존 3.8에 비하면 정차 […]

포르쉐 카이엔은 E-하이브리드도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습니다. 전기 모터 덕분에 일반 카이엔보다 한층 빠르고, 체감 연비도 괜찮은 편입니다. PDCC가 없는 사양이어서 회전 성능은 밋밋하며, 시승차 상태가 안 좋아서 여기저기서 잡소리가 많았습니다. 주행에서는 제동력 또는 응답성이 일정하지 않은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낮은 속도에서 제동력이 갑자기 강해지거나 밀리거나 합니다. E-하이브리드까지 타보니 카이엔은 역시 일반 카이엔이 가장 좋지 […]

푸조 5008은 부분 변경되면서 ADAS를 강화하고 외장 디자인을 고친 게 특징입니다. 1.5 디젤은 기존의 1.6 대비 동력 성능이 크게 좋아지고 연비도 개선됐습니다. 활용성이 좋은 2열 공간도 장점입니다. 반면 가격 대비 편의 장비가 부족하고, 특히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SUV와 비교하면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메리트가 부족한 게 단점입니다. 주행 중 소음 및 진동 대책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

코나 N은 운전의 재미가 있는 고성능 소형 SUV입니다. 작은 차체에 280마력은 충분 이상의 힘이며, 무엇보다도 회전할 때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 컨셉은 벨로스터 N과 같습니다. 코너에서는 좀처럼 언더스티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벨로스터 N 8단 DCT의 장비와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여러 기능들을 사용하는 부가적인 재미도 있습니다. 주행에서는 배기음이 강조돼 있고, 변속 시 터지는 팝콘 소리가 재미를 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