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의 딜레마, 아이덴티티 전환의 기로에 서다(2008-08-07)

토요타의 사이언 브랜드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사이언은 출범 후 2년 동안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당초 계획대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미국의 저가 시장을 장악했던 현대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았다. 런칭 초기 사이언 오너의 80%는 토요타를 소유한 적이 없었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글 / 한상기 하지만 그 2년 이후에는 줄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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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판매 13.2% 하락, 닛산만 8.5% 상승(2008-08-04)

미국 시장의 판매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의 총 판매 대수는 110만대로 13.2% 떨어지면서 여전히 두 자리 수 하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럭의 판매는 25.2% 하락해 급격한 감소 추세가 완연하다. 7월 달 승용차와 트럭의 판매 비율은 55:45로 5개월 연속으로 승용차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의 미국 판매 대수는 85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5% 하락한 수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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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SUV, 정부, 업체, 소비자 모두가 책임 2008-07-28

가솔린 SUV가 잘 팔린다고 한다. 국내 사정에 참으로 생뚱맞은 소식이지만 기름 가격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기름 값에 너무나 민감한 것이 오너들의 사정이고 보니 그동안 천대(?) 받던 가솔린 SUV가 각광을 받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가솔린 SUV는 세계적인 흐름에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고 득보다 실이 많기에 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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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BMW와 피아트의 파트너십

BMW와 피아트가 소형차를 위한 플랫폼과 부품 공유에 합의했다. BMW와 피아트의 파트너십 체결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똑같이 피아트를 놓고 파트너십 여부를 저울질 했다는 것이다. 피아트를 놓고 메르세데스는 포기한 반면 BMW는 선택했다. 두 회사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2008년 7월 28일 글/한상기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새 유럽 CO2 규정을 앞두고 BMW와 메르세데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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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충성도 고취에 고마진까지 노리는 고성능 모델

국제 유가가 급등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트렌드의 하나는 고성능 모델이었다.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스포츠 또는 다이내믹을 외치고 있고 대부분 별도의 고성능 디비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2008년 7월 작성) 고성능 디비전의 대표주자는 BMW의 M GmbH이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와 아우디의 S/RS 라인업도 착실하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렉서스도 IS F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만큼 고성능 모델은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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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조건 CO2 배출량, 어느 메이커가 유리할까?

작년 초부터 시작된 유럽 CO2 규정의 개정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미 2012년 120g/km로 확정된 상태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자동차 메이커들의 이해 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글/한상기(글로벌오토뉴스 객원 기자) 유럽의 CO2 규정은 각 회사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나타낸다. 이 규정을 맞추지 못할 경우 EU 국가에서 장사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메이커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현재 유럽 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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