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승기(수입차)

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서 타이칸 터보 S를 간략하게 타봤습니다. 타이칸은 전기로 가는 포르쉐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기존 포르쉐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전기차지만 운동 성능은 전형적인 포르쉐이고, 가속은 물론 회전 성능도 탁월합니다. 가상 사운드가 기대만큼 매혹적인 소리는 아니지만 다른 전기차보다는 좋은 소리를 냅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답게 기존의 포르쉐와는 사뭇 다른 안팎 디자인이 […]

더 뉴 아우디 S8은 A8의 장점에 퍼포먼스를 더한 모델입니다. 조용하면서도 빠르고, 다른 말로 하면 사운드가 약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기함답게 전체적인 방음 및 진동 대책이 좋으며, 무드 조명도 적용 범위가 더 넓습니다. 탁월한 가속력은 속도가 높아질수록 진가가 나옵니다. 제한 속도까지 금방 도달하고 회전 성능도 스포티합니다. 하체는 기본적으로 부드러워서 불특정다수에게 어필할 만한 승차감입니다. 다이내믹에서의 승차감도 좋습니다. […]

작년에 독일에서 시승했던 폭스바겐 티록 2.0 디젤 7단 DSG와 6단 수동의 시승 영상입니다. 올해 안에 국내 출시가 예정된 모델입니다. 티록의 안팎 디자인은 전형적인 폭스바겐이고, 주행은 컴포트를 지향합니다. 정숙성은 무난하고 진동 대책은 꽤 좋습니다. 특히 고회전에서도 진동 증가가 최소화된 게 인상적입니다. 제가 탔던 차는 6단 수동 사양에 4륜, ACC, 차로유지까지 적용된 사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소형 SUV로는 승차감이 […]

조에는 르노의 소형 전기차입니다. 차체 사이즈부터 주행거리까지 도심에 맞는 패키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럽의 소형차로서는 내장재가 괜찮은 편이고, 인텐스 에코의 직물이 인텐스보다 좋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시내 주행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주행에서는 괜찮은 승차감이 장점이며 하체의 방음도 좋은 편입니다. 주행 시 이질감도 적습니다. 단점으로는 차급을 감안해도 작은 2열 공간과 뒷유리 잡소리가 있습니다. 2열의 무릎 공간은 경차와 비슷합니다. […]

신형 푸조 2008은 좀 더 보편적인 상품성이 됐습니다. 구형보다 컴포트하고 조용하며, 특히 하체의 방음이 좋은 게 두드러집니다. 고회전 엔진 음색도 정제됐고 가속력은 99마력 MCP 사양 대비 크게 빨라졌습니다. 가속력은 코나 디젤과 거의 비슷합니다. 실내 디자인도 풀 체인지가 되면서 보다 경쟁력이 생겼습니다. 얼굴은 호불호가 탈 수 있는 디자인이며, 고단 저회전으로 주행 시 가는 진동이 느껴집니다. 차로유지는 […]

벤츠 더 뉴 GLC의 장점으로는 가솔린 엔진으로서도 좋은 진동 대책이 있습니다. 주행 중은 물론 정차 시 진동이 굉장히 적습니다. 동력 성능도 좋습니다. 비슷한 출력의 세단과 거의 같은 동력 성능을 냅니다. 하체 및 파워트레인의 세팅은 쿠페와 꽤 다릅니다. GLC가 쿠페 대비 여유롭고 컴포트한 성격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승차감은 GLC가 좀 더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

더 뉴 아우디 Q3 스포츠백의 장점은 소음과 진동 대책입니다. 동급에서는 정숙성과 진동 대책이 가장 좋지 않나 싶고, 특히 진동면에서 그 장점이 더 두드러집니다. 4기통 디젤로는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주행은 스포티보다 컴포트를 지향합니다. 하체 및 승차감이 대체로 부드럽습니다. 단점으로는 가격 대비 떨어지는 내장재가 있습니다. Q5 45 TFSI는 가솔린 엔진답게 조용하지만 하체의 느낌은 스포티합니다. 반면 내장 […]

e-트론은 아우디의 첫 전기차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습니다. 조용하고 승차감 좋은 고급 SUV 전기차라고 정의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주행 거리에서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생각하면 307km라는 주행 거리는 확실히 부족해 보입니다. 반면 고급 SUV라는 측면에서 보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타본 차 중 가장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은 차에 속합니다. 주행 거리 이외의 단점으로는 오토홀드의 […]

포르쉐 카이엔 터보 쿠페는 카이엔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터보의 성능을 더한 성격입니다. 터보인 것을 감안하면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꽤 좋은 편이지만 운동 성능은 덩치가 무색할 정도로 좋습니다. 가속은 발진부터 고속까지 카마로 SS보다 빠르고, 991.2 카레라와 비슷합니다. 기존에 탔던 카이엔 또는 쿠페와 달리 오토홀드의 작동 소음은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전면의 바람 소리는 두드러집니다. 이건 카본 루프 때문이 아닌가 […]

재규어 XF는 장단점이 확실한 모델입니다. 장점은 운전이 재미있고 몸놀림이 스포티합니다.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180마력 이상의 느낌을 주고, 회전할 때의 반응도 빠릅니다. 차의 성격을 감안하면 노면의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시승차는 색상 때문인지 외모에서 풍겨지는 포스도 있습니다. 단점은 실내 디자인과 내장재인데, 브랜드와 가격을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칩니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통풍이나 차로 유지가 없는 것도 아쉬운 […]